직장인 여름휴가 '3박4일' 최다

비용 10만~20만원대올 여름에 직장인들의 휴가기간은 3박4일이, 휴가비용은 10~20만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채용정보업체 잡링크(대표 한현숙)가 직장인 남녀회원 4,4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휴가기간은 3박4일이 30.7%(1,368명)로 가장 많았고 4박5일(22.7%), 2박3일(21.2%), 5박6일 이상(20.7%), 1박2일(4.7%)이 그 뒤를 이었다.

휴가비용은 45.9%(2,043명)가 '10~20만원'이라고 응답했고 그 다음으로는 '20~40만원'이 25.3%(1,125명), '10만원 미만'이 14.1%(629명), '잘 모르겠다'가 11.8%(523명), '40만원 이상'이 3.0%(132명)였다.

휴가 계획에 대해서는 38.1%에 해당하는 1,698명이 '여행을 떠나겠다'고 응답했다.

또 '미리 다녀왔다'는 응답도 22.6%에 달해 성수기를 피해 휴가를 즐긴 직장인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집에서 푹 쉬겠다' '바쁜 업무로 인해 못간다'는 응답도 각각 16.0%와 12.1%에 달했고 '회사와 상사눈치로 인해 망설이고 있다'는 응답도 11.1%나 됐다.

여름휴가를 가는 이유로는 64.1%(2,852명)가 '재충전'이라고 응답해 압도적으로 많았고 '스트레스 해소'와 '가족이나 친구와의 친목 도모'는 각각 28.5%, 6.5%였다.

오철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