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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시장 주상복합 3개동 건립
입력2002-04-19 00:00:00
수정
2002.04.19 00:00:00
지난 95년 불이 나면서 나대지로 남아있는 왕십리종합시장에 27층짜리 주상복합건물 3개 동이 들어서는 등 현대식 시장으로 탈바꿈한다.서울시는 19일 성동구 도선동 69 일대 왕십리종합시장(9,125㎡)에 지하4층, 지상 27층의 주상복합 건립 계획을 담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을 결정 고시했다.
개발계획안에 따르면 기존 왕십리재래시장 부지에 연면적 6만3,641㎡의 주상복합건물 3개동이 들어서는데 지하층에는 주차장과 음식점, 스넥코너, 지상 1층부터 3층까지는 판매시설, 그리고 27층까지는 25.7평짜리 아파트가 각각 들어선다.
이 건물 지하층에는 위락시설, 단란주점 등이 들어서지 못하며 용적률은 500%까지 허용되고 건폐율은 60%이하가 적용된다.
왕십리종합시장은 지난 95년 화재로 상가의 70%이상이 전소되면서 현재는 일부 노점만으로 시장기능을 유지하고 있다.
한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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