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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 플라자] 어머니 사랑으로 친근감 전해
입력2004-06-21 17:15:38
수정
2004.06.21 17:15:38
[애드 플라자] 어머니 사랑으로 친근감 전해
각박한 세상이지만 잠시나마 어머니의 사랑을 떠올리면 마음이 행복해 지곤 한다.
이 같은 이유에서 최근 따뜻하고 포근한 어머니의 사랑을 담은 광고가 다정하고 친숙하게 느껴진다.
최근 TV화면을 타기 시작한 서울우유 ‘미운 네살’편과 롯데제과 ‘마가렛트’편은 어린 딸과 아들에 대한 엄마의 마음속 깊은 사랑을 표현하는 매개체로 ‘우유’와 ‘과자’를 자연스럽게 연결시키면서 “어 맞어, 나도 그랬어” 라는 소비자들의 공감대를 얻어내고 있다.
서울우유 ‘미운 네살’편은 엄마가 네살배기 어린 딸을 혼내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엄마가 어린 딸한테 “거짓말하면 엄마딸 아니야!” 라고 혼내자 이에 어린 딸이 엉엉 울면서 “인제 안 그럴께”라고 대답한다.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딸에게 엄마는 우유를 주어 달래며, “이제 엄마딸 할거지?”라고 말한다. 엄마는 속으로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라고 속삭인다. 이때 ‘사랑한다면 하루 세번’ 이라는 자막이 뜬다. 거짓말한 딸아이를 혼내면서도 마음이 아픈 엄마의 사랑을 잘 그려냈다. 눈물어린 눈으로 우유를 마시며 해맑게 웃는 아이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롯데제과의 ‘마가렛트’ 편도 엄마와 아들이 서로의 마음을 쪽지와 함께 마가렛트로 표현하는 내용을 담았다. 아침부터 엄마에게 야단 맞고 학교에 다녀온 아이가 힘없이 인사하곤 방문을 ‘탁’ 닫아 버린다.
하지만 곧 아이의 표정이 환하게 밝아진다. 책상 위에 “아침에 화내서 미안해”라는 엄마의 쪽지와 노릇노릇 잘 구워진 마가렛트가 올려져 있었던 것. “엄마 사랑이 노릇노릇”이라는 카피가 흐르면서 아이는 빈 접시에 “엄마 사랑해요”라는 쪽지를 살며시 들고 나와 엄마와 화해한다.
양정록 기자 jryang@sed.co.kr
입력시간 : 2004-06-2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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