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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등 해외증시는 오르는데… 국내증시 약세 이유는?

"수출비중 높아弱달러에 취약 탈동조화 단기적 현상 그칠것"

국내 증시가 원화강세 및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 등으로 약세를 지속하며 글로벌 증시와 엇갈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44포인트(0.03%) 내린 1,598.00에 장을 마감하며 5일 연속 하락한 반면 일본ㆍ홍콩ㆍ대만ㆍ싱가포르 등 상당수 해외 증시가 호주의 기준금리 인상을 경기회복 신호로 받아들이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증시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달러약세 및 유동성축소 우려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로 ▦빠른 경기회복에 따른 주가 선반영 ▦실적 모멘텀 둔화 ▦높은 수출주 비중 등을 꼽았다. 한국이 다른 나라에 비해 빠른 회복세를 보인데다 수출주 비중이 높기 때문에 달러약세 및 금리인상 우려, 원자재가격 상승 등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대다수 증시전문가들은 "국내 증시의 탈동조화 움직임은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경기회복 둔화로 조만간 글로벌 증시가 동반 약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아직은 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세로 돌아서지 않았기 때문에 글로벌 증시가 결국 단기 약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재식 대신증권 연구원도 "최근 국내 증시의 탈동조화는 단기적인 현상"이라며 "각국가마다 유동성을 축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만큼 증시도 조정 기간을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선제적인 출구전략 단행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지적됐다. 최 연구원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조기 금리인상을 결정하려면 소비와 기업투자가 활성화돼야 하는데 아직 그 단계까지는 오지 못했다"며 "올해 내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있지만 적어도 이달 안에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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