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라면도 건강을 생각하며 먹는다’ 지난 2월 농심이 선보인 웰빙 건강라면 ‘건면세대(健麵世代)’가 출시 3개월 만에 월 매출 15억원을 기록하며 웰빙 소비자들에 어필하고 있다. 농심의 새로운 제조방식으로 만들어진 건면세대는 맛과 향은 물론 영양면에서도 건강을 고려한 라면으로 주목받고 있다. 건면세대는 면의 논프라잉(Non-frying)방식과 스프의 지오드레이션(Zeodration)공법으로 이루어진 새로운 건면 제조방식인 Neo공법으로 만들어졌다. 건면은 기름에 튀기는 공정 없이 고온의 열풍으로 장시간 건조한 면으로 지방이 월등히 적고 면의 조직이 치밀해 면 고유의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또 건면세대는 단순한 열풍건조가 아닌 면 사이로 빠른 열풍을 통과시켜 면의 내부까지도 잘 건조시킬 수 있는 건조방법을 이용했고, 건면 특유의 쫄깃한 맛을 식감을 지니면서도 복원력을 최대화하기 위해 고온고풍 속의 건조와 저온저풍 속의 건조방법을 적절히 혼합해 사용했다. 건면세대의 분말스프는 최첨단 공법인 지오드레이션 공법으로 만들어 맛과 향이 잘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오드레이션 공법은 원료를 건조하는 기술의 일종으로 제올라이트(Zeolite)라는 광물질을 설비에 이용해 진공상태에서 저온으로 건조하는 방식. 이 방식을 이용하면 저온진공상태에서 건조해 영양 손실을 최소화하고, 분말스프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릴 수 있다. 건면세대에는 몸에 좋은 콩펩타이드(200mg)가 들어있다. 콩펩타이드는 검은 콩의 단백질을 원료로 해 농심의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기능성 소재로 체지방의 연소에 도움을 주는 아미노산 복합체다. 또 건면세대는 MSG를 사용하지 않고 버섯과 야채 등 천연물에 존재하는 맛 성분을 추출, 농축한 소재를 활용해 맛을 내고 있어 더욱 안심하고 즐길 수 먹을 수 있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소득수준의 증대로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고조되면서 건강을 고려한 기능성 제품들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건면세대를 라면시장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매체와 대형 유통매장을 통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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