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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노총등 최저임금 월61만원 요구
입력2002-05-28 00:00:00
수정
2002.05.28 00:00:00
9월부터 1년간 적용… 평균임금의 45% 수준
한국노총 및 민주노총, 참여연대 등은 28일 오는 9월부터 1년간 적용될 최저임금액을 평균임금의 45% 수준인 월 정액기준 61만200원(시간당 2천700원)으로 올려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서울역 광장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제시한뒤 "빈부격차를 해소하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최저임금을 대폭 인상해야 하지만 현실을 고려해 2004년까지 단계적으로 법정 최저임금을 평균임금의 50% 수준까지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 취약계층 노동자 보호를 위한 개선대책 마련 ▲ 최저임금위반 사업장에 대한 단속 및 처벌 강화 등을 촉구했다.
양대노총은 28일부터 전국의 주요공단과 주요도시에서 최저임금 촉구 캠페인을 벌이고 다음달 11일과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최저임금 관련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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