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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서비스 수수료 인하 검토"
입력2009-04-13 17:37:11
수정
2009.04.13 17:37:11
진동수 금융위원장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13일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수수료와 관련해 “문제의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인하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은 정부가 직접 통제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지만 카드사나 카드협회를 통해 공시를 한다든지 인하 쪽으로 움직일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좀 더 고민해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날 금융위 업무보고에서 진 위원장은 “금융시장 불확실성과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도 종합적인 대응방안을 마련,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극심한 경기침체를 예방하기 위해 올 상반기 중 재정집행을 앞당기고 추경예산을 마련하는 등 재정확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선제적인 금융정책을 추진해나가고 있다”며 “우선 금융기관 자본확충을 통해 금융 본연의 기능인 실물지원 여력을 제고해 경기침체 장기화를 막고 금융기관 건전성도 계속 높여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진 위원장은 “외환위기 경험과 최근 선진 각국의 대응 노력을 참고해 금융안정기금과 구조조정기금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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