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환경친화기업/우수사업장 소개

◎공해배출 “0”에 도전한다/환경은 기업생존과 직결/유공옥시케미칼/저감·재이용·재활동 운동 적극유공옥시케미칼(주)(대표 윤대욱)은 지난 95년 한국능률협회 품질환경인증센터(KMA­QA)로부터 환경경영 시범인증 (ISO/DIS 14001)을 획득한 이후 산업안전 대상 수상,ISO 14001 인증획득(96년 11월) 등 안전·환경 부문의 초일류 기업으로 선정됐다. 경남 울산 석유화학공단내 부지 13만평,3백80명의 종업원을 두고 있는 유공옥시케미칼(주) 울산공장은 아담한 규모이다. 그러나 다른 대규모 기업들을 물리치고 화학공장에서는 처음으로 안전·환경부문의 모든 인증을 획득한 것은 경영진과 종업원의 확고한 환경개선 의지와 열성 때문이다. 이 회사는 선경그룹이 추진하는 SUPEX(경영혁신운동)에 적극 발맞춰 지난 95년부터 「크린 이미지」운동과 「저감(Reduce),재이용(Reuse),재활용(Recycle)」으로 표현되는 3R 운동을 적극 벌여왔다. 종업원들이 입사후 가장 먼저 하는일은 최고 경영층과 환경·안전·보건에 관해 1대1 교육 및 면담을 실시하고 서약서를 제출하는 것이다. 각 부서에서는 환경·안전관리 실적 및 계획을 그룹경영기획실에 분기별로,사장에게는 매달 1회씩 보고하고 있다. 특히 매달 4일 환경·안전점검의 날에는 공장장,노조위원장,명예산업근로감독관,부서장 등으로 구성된 노사합동팀이 각 사업장을 돌며 환경·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외부에서 전문강사를 초빙해 종업원들을 대상으로 환경등에 대한 강의를 하며 부서별로 환경안전 담당자를 지정해 환경안전 활동을 벌이는 일도 중요한 환경업무중의 하나이다. 3R 운동의 일환으로 하루 2백50톤씩 발생하는 고농도 폐수의 액상소각 처리를 특수미생물을 투입, 가스 발생량을 줄이고 폐수중 일부를 소방용수 및 간접 냉각수로 재이용하고 있다. ◎삼성석유화학/오염 항상감시 방재센터운영 화섬의 원료인 고순도텔레프탈산(TPA)를 생산하는 삼성석유화학(대표 고홍식) 울산공장은 지난 93년부터 95년까지 3년동안 연속으로 환경관리모범 업소로 선정된데 이어 95년 7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환경친화기업으로 지정됐다. 지난 94년 1백32억원을 대기,수질,폐기물 관리시설에 투자한 이 회사는 95년 청정연료 사용설비 추가도입 등에 25억원, 96년 방류수 재활용설비 설치 등 22억원,올해 휘발성유기화합물(VOC) 방지시설 설치 및 배출시스템 합리화에 23억원을 투입하는 등 매년 환경설비 부문에 많은 예산을 투자해오고 있다. 삼성그룹이 지난해 5월 녹색경영을 선언한 이후 이 회사는 환경친화 기업으로 그룹내에서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해 전 공장의 열매가열로 연료를 벙커C유에서 청정연료인 LNG로 교체한데 이어 환경오염 상태를 항상 감시할 수 있도록 최신 감시장비가 설치된 방재센터를 설립,운영하고 전 공정의 환경안전 설비를 온 라인 체제로 관리하고 있다. 포항공대 화학공학과와 합동으로 폐수처리 및 산화반응 촉매의 효율적인 연구를 진행중에 있으며 부산대 환경연구소와 공동으로 「폭기조 오니 연속호흡열측정기술」을 개발,일본·미국 등 선진 7개국으로부터 특허를 받는 등 산학협동으로 환경관련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매일, 주간, 월간, 분기별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점검팀이 각 사업장을 돌며 안전진단을 벌이는 한편 공무, 보수를 담당하는 4개 협력업체 직원 1백여명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환경교육과 정례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 이같은 환경개선 노력이 인정을 받아 삼성석유화학은 지난 92, 96년 세계 환경의 날에 국민포장과 국민훈장 모란장을 각각 수상하고 지난해 9월 독일 TUV로부터 ISO­14001 환경경영시스템을 인증받았다.<울산=이달우> ◎필립스/공장별 환경문제 조정자 도입 유럽에서 환경친화적인 경영을 펼치고 있는 대표적 기업으로는 세계적인 전자회사인 네덜란드의 필립스전자를 꼽을수 있다. 필립스는 전기공학 및 전자분야에서 전세계 9위를 차지하고 있는 다국적기업이다. 매출액은 4백억달러로 1백50개국에 26만5천명의 종업원을 거느리고 있다. 조명·면도기·색도관·분석용 엑스레이분야에서는 세계 1위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 회사는 환경경영을 통해 자연이 견뎌낼수있는 개발뿐 아니라 ▲비용절감 ▲생산성 향상 ▲경영혁신 ▲경쟁력 제고 등을 꾀하고 있다. 지난 80년대부터 환경경영을 도입한 필립스는 제품의 전생산과정에 환경측면을 고려하는 전과정평가(LCA)기법을 활용하고 있다. 또 환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과정은 제조공정보다는 사용단계로 보고 에너지 저소비제품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이밖에 유해물질의 사용비율을 낮춰 최종처분단계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필립스는 제품의 에너지 소비를 대폭 줄일수 있는 전구를 생산하고 있으며 형광등의 수은함량을 40㎎에서 2㎎으로 대폭 낮췄다. 또 진공청소기 포장재의 경우 포장재설계를 통해 접착제나 꺾쇠를 사용하지 않으며 포장재료 사용량도 감소시켰다. 아울러 공장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을 재활용하고 소비자로부터 회수되는 필립스제품의 폐기물도 적극적으로 재사용하고 있다. 이회사는 다양한 환경문제의 해결과 전사적으로 환경문제를 조절하기 위해 지구별, 국가별, 공장별로 환경조정자를 두고 있다. 환경조정자간에는 연락망을 취해서 환경관련법에 관한 정보교환을 활발히 벌이고 이를 토대로 적절한 환경방침을 도출하고 있다. ◎LG 화학/「환경관리위」에 전사원 참여 LG화학은 오는 99년까지 환경분야에 1천5백억원을 집중 투자해서 전생산 공정에서의 공해배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등 그린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생산제품이 다양하고 업종의 셩격상 오염기업으로 인식될 우려가 있는 점을 감안, 각 사업장마다 환경관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환경친화기업 정착을 위해 ▲폐수와 폐기물 배출제로화 추진 ▲공해방지 투자 확대 ▲청정기술 개발 등을 실천하고 있다. 이회사는 울산공장이 지난 95년 12월 환경친화기업으로 지정된 것을 비롯해 여천·청주·부평·익산 등 5개 사업장이 지정돼 동종업종 가운데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기업활동에 따르는 환경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고경영진에서부터 현장사원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인 환경친화적경영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91년부터 환경관리위원회제도를 운영하고 있고 95년에는 환경방침을 제정, 시행하고 있다. 환경관리위원회는 환경현안협의 및 전사적 환경개선활동과제를 설정하고 대책을 논의함으로써 환경 혁신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폐플라스틱을 석유원료인 오일과 가스로 재자원화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한 이회사는 1만톤규모의 폐플라스틱 재자원화공장을 98년중 세울 계획이다. 또 공장설계에서부터 그린테크놀로지를 반영하는 등 제품의 기획·개발단계에서 생산·판매·폐기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에 걸쳐 체계적인 환경친화경영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관련 LG화학은 하루 생분해도 99%이상인 세제를 만들어 생활하수로 인한 수질오염을 크게 줄이는데 기여했으며 리필제품 및 포장용기 감량화 등을 통해 환경을 고려한 제품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OB 맥주/9년연속 “모범업체”로 선정 OB맥주는 지난 92년 환경보전과 기업의 성장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내용의 환경비전을 설정하는 한편 전임직원을 대상으로 「환경보전강령」을 제정, 환경친화적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95년 산하 5개 사업장이 환경친화기업으로 지정됐으며 지난 88년이후 9년연속으로 환경관리 모범업체로 선정, 국내 대표적인 환경선도기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게다가 업종의 속성상 폐수 등 오염물질을 다량으로 방출하는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과거 3년간 당국의 환경오염업소 단속에 한번도 걸린 적이 없을 정도로 철두철미한 환경관리를 해오고 있다. OB는 대기오염방지를 위해 전기집진기, 백필터, 사이클론 등과 같은 최첨단 대기방지시설을 설치하고 수질오염방지를 위해 폐수처리에 혐기성 처리방식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 등 환경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환경관리업무의 내실화를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환경관리위원회를 구성했으며 환경전담인력이 전종업원의 16%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OB는 법적 규제치보다 50% 강화된 자체기준에 따른 엄격한 관리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폐수처리후 방류되는 물을 공장내 조경용수, 탈수기 여과포의 세척수, 수질보전실과 폐기물소각로의 청소수로 재사용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전공장에서 법적 기준치의 10분의 1 이내의 폐수를 방류하고 있다』며 『이 방류수를 이용해 공장 앞마당에 만든 연못에서 잉어를 기르고 있다』고 완벽한 폐수처리시설을 자랑했다. 대기오염 방지를 위해 모두 40억원을 들여 대기방진시설을 전기집진기로 교체했으며 폐기물 재활용 및 감량화를 적극 추진, 전체 폐기물 발생량중 95%를 재활용하고 있다. ◎한솔제지/폐지 재활용 「그린플랜」 추진 『우리나라에서 나무를 가장 많이 심어 온 기업』이라는 환경친화적 기업이미지를 구축해온 한솔제지는 회사설립 당시부터 환경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를 깊이 인식하고 환경보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위해 첫째, 기업활동의 모든 영역에서 환경우선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둘째, 환경투자는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성장의 밑거름이 된다는 점에서 「세계 최일류 환경기업」을 실현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전주공장이 6차례, 장항공장이 1차례 환경관리모범업소로 선정된 것을 비롯 96년에는 전주와 장항공장이 모두 환경친화기업으로 지정됐다. 전주공장은 폐수의 배출량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위해 1백3억원을 투자, 세계 최초로 하루처리용량 1만톤의 멤브레인 시스템(무방류 폐수처리시스템)을 93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3만톤규모의 순산소폭기법을 활용한 최신 폐수처리시설을 가동하고 있다. 3차 침전시설을 가동하고 있는 장항공장은 폐수처리에 완벽을 기하고 있으며 폐수방류구에 양어장을 설치, 주민이 언제든지 방류수를 채수할 수 있도록 오픈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 한솔은 중수도시설을 적극적으로 설치해 전주공장은 용수의 40%, 장항공장은 50%를 중수도로 사용해 제지산업이 물을 많이 쓰고 버린다는 통념을 무너뜨렸다. 또 방류수기준도 법적인 기준치보다 훨씬 낮은 자체기준을 설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회사는 올 연말까지 모든 제품에 폐지 30%이상을 배합하는 「그린 플랜」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폐지 재활용운동을 펼치고 있다. 분리수거함 및 봉투제작·배포, 재생지 기증, 폐지·재생노트 교환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포철/작년 환경부문투자 총 1조7천억원 달해 포철은 제철소 건설초기부터 「무공해 제철소」실현을 위해 환경오염방지시설에 대대적인 투자를 했으며 매년 투자액을 늘려나가고 있다. 지난해 총투자액 대비 환경부문투자액은 국내 전산업 평균치 3%를 크게 상회하는 10.8%인 1조7천억원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 환경부문투자액은 대기부문에 9천8백11억원, 수질에 4천4백51억원, 폐기물에 2천4백48억원 등 모두 1조6천7백10억원. 각 공장에서 발생되는 먼지, 이산화황, 이산화질소 등 대기오염물질을 처리하기 위한 집진기, 탈황시설, 살수자동화시설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동조절 시스템을 통해 각 공장에서 나오는 오염물질을 24시간 감시하고 있다. 특히 95년 12월에는 환경실천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포스코 환경방침을 제정했다. 대기부문의 경우 철강제조공정중에 발생하는 먼지를 방지하기 위해 고성능 전기집진기와 여과집진기를 설치했다. 또 철광석과 석탄을 저장하고 있는 야적장에서 날리는 먼지를 감소시키기 위해 자동살수장치와 표면 경화제 살포장치를 구비했다. 발전소의 원료로 사용하고 있는 벙커C유의 황함유량을 1.6%에서 1.0%로 낮춤으로써 아황산가스 배출총량을 지난해보다 20%이상 줄이는데 성공했다. 법적 기준치보다 훨씬 강화된 자체수질기준을 사업장마다 준수하고 있다. 포항공장은 방류수의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을 법적기준치 90PPM보다 낮은 20PPM, 광양은 15PPM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99년부터는 각각 16PPM, 10PPM까지 강화할 방침이다. 업종의 성격상 슬래그·먼지·슬러지 등 폐기물이 다량 발생하는 점을 감안, 폐기물재활용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 재활용률은 94년 62%에서 96년 94%로 크게 높아졌다. 고로슬래그는 시멘트 원료나 도로용 골재 등으로 1백% 재활용하고 있으며 제강 및 소결공정에서 발생된 먼지는 원형화해 제강공정의 냉각제로 사용하고 있다. 포철이 가장 자랑하는 환경설비는 광양과 포항에 각각 설치된 환경감시시스템(TMS). 이 설비는 제철소를 중심으로 한 인근지역의 오염도를 상시 감시하여 환경오염 제어능력을 높이고 종합적인 환경관리체계를 확보하기 위해 설치·운영되고 있다. 포철은 환경오염을 줄이고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해서 철강 생산공정을 단축하는 신제철공정의 개발을 통한 21세기형 제철소에 걸맞는 무공해 제철소 실현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