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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의 청소년 드라마 '100회'특집

EBS의 청소년 드라마 '학교이야기'(목요일 오후7시40분)가 10일 방송 100회를 맞는다.2000년 10월 첫 방송을 시작했던 '학교이야기'는 그간 교권 상실, 교실 붕괴, 이성 문제 등 우리 교육현장의 실제적인 모습을 다양한 각도에서 담아온 단막극. 백혈병 학우를 다룬 '우리에게 희망을', 퇴임을 앞둔 노교사를 조명한 '땡감선생의 마지막 수업', 1등 스트레스를 희극화 한 '1등이 뭐길래', 장애 학생에 관한 우정과 편견을 그린 '나에게도 친구가 있다' 등 현실적인 소재를 안방 극장에 되살린 생동감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또한 현재 공중파에서 방영중인 유일한 국내 제작 청소년 드라마이기도 하다. 10일 100회 특집방송은 지난 2년간 다루었던 '학교'의 다양한 모습을 조명해 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기 방영분을 소재별로 분류, 하이라이트로 재구성해 화면에 담았으며 연기자 및 시청자 인터뷰, 촬영장 소개 등도 곁들인다. 제작을 맡은 이영호PD는 "학교라는 공간이 사라지지 않는 한 학교이야기의 소재는 무궁무진하다"며 "청소년 뿐 아니라 학부모 및 기성세대에게도 학교 현장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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