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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6단지 주민, 양정고 후문 폐쇄 '논란'

서울 양천구 목동 6단지 아파트 주민들이 "재산권을 행사한다"며 아파트 내의 양정고등학교 후문을 컨테이너박스로 막아 논란이 일고 있다. 아파트의 입주자대표회의는 학생들의 등교가 없는 일요일인 지난 24일 새벽 컨테이너박스로 양정고 후문을 막았다. 이들은 "학교 후문 쪽 대지 800여평은 아파트단지 소유 토지기때문에 세금도 계속 납부했는데 학교가 이 땅을 통학로로 이용하는바람에 재산권 행사를 못하고 있다"면서 "많은 학생들이 오가면서 안전문제 등도 발생하고 주거환경이 나빠지고 있다"고 폐쇄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양정고 측은 후문 앞 토지가 6단지 소유란 점은 인정하면서도 당황스럽다는 반응이다. 양정고 진달용 교감은 "학교 이전 이래 17년 동안 아무말 없이 계속 사용하던후문을 폐쇄하라고 해 굉장히 당황스럽다"면서 "학교 구조상 후문을 폐쇄하면 정문을 통해 나가 다시 후문쪽으로 돌아가야 하는 만큼 주민들의 이해가 꼭 필요하다"고말했다. 지난 24일 입주자대표회의는 컨테이너박스를 옮겨 놓고 떼어내지 못하도록 용접까지 했으나 일부 이에 반대하는 주민들에 의해 지난 27일 컨테이너박스의 위치가앞으로 옮겨져 현재는 후문 출입은 가능한 상태다.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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