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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립개발 인수 재벌 경쟁치열

◎부도 삼립식품 계열… 콘도사업 진출위해지난 14일 부도가 난 삼립식품 계열사인 콘도운영업체 삼립개발의 인수에 재벌그룹들이 대거 뛰어들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립그룹이 자구 차원에서 매각을 추진중인 삼립개발의 인수를 위해 삼성그룹이 계열사인 중앙개발을 내세워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현대, 롯데 등 10대그룹 대부분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삼립개발의 한 관계자는 『인수의사를 타진하거나 경영현황 자료를 받아간 업체는 10대그룹이 거의 망라돼 있다』면서 『아직 계약이 구체화된 곳은 없는 상태며 접촉중인 업체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삼립개발의 가장 유력한 인수업체로 중앙개발을 꼽고 있다. 삼립개발의 예대상계후 총부채액은 9백여억원에 달하는데 중앙개발은 이 부채를 모두 떠안고 3백억∼4백억원을 추가로 지급하겠다는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신동아그룹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내로라하는 재벌그룹들이 삼립개발 인수에 나서고 있는 것은 유망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콘도사업에 진출, 손쉽게 전국적인 체인망을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삼립개발은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봉포리의 「동해비치」와 토성면 신평리의 「설악밸리」, 경북 경주시 북군동의 「경주」 등 4개의 콘도를 운영중이다.<문병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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