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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종반 변수점검] <5> 젊은층

[대선종반 변수점검]젊은층 유권자 48% 개혁성향 뚜렷 부동층 많아 투표율이 관건 20ㆍ30대의 젊은 유권자는 모두 1,689만7,599명으로 대선 총 유권자의 48.3%에 달한다. 이들은 개혁성향이 뚜렷해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보다 민주당 노무현 후보를 선호하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 의하면 노 후보 지지도가 이 후보보다 훨씬 높게 나타나고있다. 또 부동층이 40ㆍ50대 유권자보다 10%포인트 정도 크게 높은 편이다. ◆투표율이 관건 부동층은 역대 선거에서 낮은 투표율로 이어지곤 했다. 결국 이번 16대 대선에서도 20ㆍ30대의 투표율이 당락의 열쇠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5대 대선에서 20대는 68.2%의 투표율을 기록, 평균인 80.7%에 크게 못 미쳤다. 전문가들은 이번 투표율이 15대 대선보다 높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 반면 31년 만에 전개되는 양자 대결양상이 투표율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란 견해도 있다. 날씨도 변수. 상관관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젊은층 투표율은 화창하고 추우면 떨어지고 궂은 날씨에 포근하면 높게 나타난다. 기상청은 19일에 비가 조금 오는 제주ㆍ영동을 제외하고 전국이 구름이 많이 끼고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이회창 '부동층을 잡아라 이 후보는 젊은 층 열세를 인정하면서도 최고 40%까지 나타나고 있는 부동층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를 위해 '군 복무기간 2개월 단축'과 '청년실업'을 해결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이 후보는 청년실업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대학 등록금을 동결하고 이공계 학생의 50% 이상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겠다는 공약과 함께 "대학생의 취업과 사회진출을 다음 정권 핵심과제의 하나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또 매년 5,000명 이상의 '대한민국 청년국제봉사단' 파견과 매년 1만명의 해외유학생 선발 등 '영 펠로(Young Fellow) 프로그램' 실시도 약속했다. 이 후보는 253만명에 달하는 개인 신용불량자들을 구제하기 위해 일정기간 채무상환 유예를 골자로 한 '개인 신용회복 종합대책'을 통해 30대 유권자에게도 접근하고 있다. ◆노무현 젊은 층을 투표소로 투표율 제고에 골몰하던 민주당은 대학 내 부재자 투표율이 89.6%를 기록, 당초 예상했던 60~70%선을 크게 상회하자 크게 고무돼 있다. 이해찬 선대위 본부장은 "이 같은 투표율은 기대를 뛰어 넘는 것"이라며 "젊은이들의 투표참여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시민단체와 네티즌이 벌이는 자발적인 선거 참여 캠페인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80.8%'와 이메일ㆍ메신저 보내기 운동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민주당은 또 인터넷본부와 국민참여운동본부를 통해 투표참여를 독려하고 한나라당의 부동층 침투에 맞서 '군 복무 2+2개월 단축'등 군(軍) 카드도 동원하고 있다. 또 노 후보를 지지하는 충청ㆍ수도권 총학생회장단을 통해 투표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문병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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