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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국, 금연침 홍보대사에
입력2003-06-23 00:00:00
수정
2003.06.23 00:00:00
임웅재 기자
네덜란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축구국가대표 송종국(24) 선수가 금연침 시술 홍보대사가 됐다.
23일 대한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송 선수는 한의사협회가 내달부터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무료 금연침 시술의 홍보대사로 선정돼, 청소년금연운동에 나선다.
7, 8월 두달간 실시되는 무료 금연침 시술은 한의사들이 방학전에는 학교를 직접 방문, 시술을 하고 방학중에는 학교 인근 한의원에서 무료로 침시술을 받도록 하는 등 청소년 금연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송 선수는 24일 김화중 복지부장관으로부터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은 뒤 금연 홍보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복지부는 “송 선수가 생활이 성실하고 담배를 피우지 않는데다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아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의사협회는 그 동안 송 선수를 비롯, 이영표 박지성 선수 등 네덜란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축구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정기적으로 보약을 제공하고 무료 진료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송 선수의 홍보대사 선정도 이 같은 인연에 따른 것이라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
<임웅재기자 jael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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