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수급 공방 속에 2,000선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0일 오후 1시 11분 현재 전날보다 0.20% (4.08포인트) 상승한 2,004.58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76억원, 57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957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위원회의 금융규제 개혁방안 발표 기대감에 증권이 1.87%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가스(3.15%), 철강금속(0.86%)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운수창고(-1.17%), 기계(-0.37%)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한국전력이 탄소세 및 배출권 거래제 도입에 따른 기대감에 3.40% 오르고 있다. LG화학(1.94%), 현대모비스(2.57%)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중공업(-2.33%), 삼성생명(-0.99%) 등은 하락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날보다 0.15원 내린 1,011.9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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