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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트 수주 경쟁과열 우려"
입력2002-07-29 00:00:00
수정
2002.07.29 00:00:00
건설교통부는 29일 오전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임인택 장관과 건설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건설업체 경쟁력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임 장관은 "올 7월 현재 해외건설 수주액은 35억달러로 작년 같은시점에 비해 60% 이상 늘어났으며 수익성 위주의 선별수주 풍토가 정착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석유화학, 담수설비 등 일부 플랜트 분야에서 국내업체간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것은매우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건설업체 대표들은 "유보금 환급보증, 플랜트공사 지원범위 및 착수금 지원범위확대를 요구하는 한편 우수 해외진출 건설업체에 대해서는 국내공사에서도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적용시 가산점을 달라"고 요청했다.
또 "국내 건설현장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제3국 인력의 국내연수를 확대하고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건당 지원금액과 지원대상국을 늘려달라"고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윤모 해외건설협회장, 현대건설을 비롯한 주요 건설업체 사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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