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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인프라 중국 영토 확장 나서

건설중장비 공장 잇단 설립 M&A 적극<br>"법인 10개로 확대…2010년 매출 3兆원"

두산인프라코어 중국 옌타이 공장의 굴삭기 조립라인에서 직원들이 엔진을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에 건설중장비 공장을 잇따라 세우고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추진하는 등 영토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오는 2010년까지 중국에서 모두 3조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강대룡 두산중국투자유한공사 총경리는 23일 중국 옌타이 공장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지주회사를 중심으로 현지 법인을 10개로 늘려 중국 건설중장비 시장을 평정하겠다”며 “쑤저우와 옌타이에 각각 미니 굴삭기와 지게차 공장을 설립하고 현지 공장을 3~4개 추가로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제2의 굴삭기ㆍ지게차 생산기지 구축을 위해 중국 쑤저우공업구와 7만2,000평 규모의 부지 매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지난 3월 초 인수한 휠로더 생산업체인 연대유화기계의 생산능력을 연산 1만대 규모로 확충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또 기존 제품의 라인업을 보강하고 인프라 지원사업(ISB)을 강화하기 위해 굴삭기ㆍ지게차ㆍ휠로더 등 기존 제품을 제외한 현지 건설중장비 업체를 인수할 방침이다. 강 총경리는 “현재 여러 후보업체를 대상으로 지분인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올해 안에 추가적인 M&A 작업이 성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중국 지주회사인 두산투자유한공사는 공격적인 M&A에 대비해 최근 중국인 전문가를 대거 채용해 구체적인 시장조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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