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기내서비스 개선 '눈에 띄네'

대한항공의 기내 서비스가 눈에 띄게 달라지고있다. 대한항공은 28일부터 국제선 장거리 노선을 이용하는 일반석 승객들에게 여행편의품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여행편의품은 일반적으로 항공사들이 일등석 승객들에게 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대한항공은 앞으로 일반석 승객들에게도 수면안대와 덧신용 양말, 칫솔, 치약등 편안하고 쾌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편의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수면안대와 덧신용 양말은 승객들의 편안한 수면과 발의 피로도 저하에 도움을 주는 품목으로, 장거리 여행객들이 쾌적한 항공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데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행편의품을 제공하는 노선은 호주와 뉴질랜드, 피지 등 대양주 노선과 유럽,중동, 미주 노선 등 장거리 노선으로 한국 출발편은 28일부터, 해외 출발편은 2월6일부터 각각 서비스에 들어간다. 대한항공 기내서비스팀 김정숙 부장은 "가장 많은 고객들이 이용하고 있는 일반석 승객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작년 승무원 유니폼 교체를 포함, 새로운 CI를 도입하는 한편 기내인터넷 서비스 및 주문형 오디오비디오 서비스의 확대 등을 통해 서비스 고급화를통한 경쟁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