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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아우디 수입차시장 '돌풍'

점유율 10% 안팎 기록<br>렉서스·BMW는 줄어

혼다·아우디 수입차시장 '돌풍' 점유율 10% 안팎 기록렉서스·BMW는 줄어 김상용 기자 kimi@sed.co.kr 수입차시장에 새로 진출한 혼다와 아우디가 돌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들 업체는 남다른 품질과 마케팅을 앞세워 국내 시장을 급속히 파고들어 수입차업계의 판도 변화조짐까지 예고하고 있다. 24일 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혼다는 지난해 5월이후 최근 일년새 모두 936대를 팔아 9.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또 아우디 역시 같은 기간 동안 모두 1,097대의 판매 기록으로 전체 수입차 판매에서 10.7%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시장에 진출한지 1년여만에 시장 점유율 10%라는 결코 쉽지않은 목표를 달성한 것이어서 업계를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반면 토요타의 렉서스는 지난 해 23.7%에서 올해 18.6%로 5.1%포인트,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해 15.6%에서 올해 14.4%로 1.2%포인트의 감소세를 보였다. BMW의 경우 점유율이 지난해 1월부터 5월까지 24.2%에서 올해에는 19.7%로 4.5%포인트 줄어들었다. 미국계 브랜드인 포드는 지난해 6.5%에서 올해 3.4%, GM의 캐딜락은 2.0%에서 1.0%으로, 크라이슬러는 7.1%에서 6.7%로 모두 점유율이 대폭 감소했다. 볼보는 5.4%에서 5.3%, 폴크스바겐은 4.3%에서 4.1%로 줄었다. 결국 아우디와 혼다가 BMW와 렉서스, 메르세데스-벤츠에 이어 각각 4위와 5위를 탈환한 셈이다. 혼다의 한 관계자는 “CR-V와 어코드 단 두개의 모델로 소비자층을 적극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며 “더욱이 일본 시장에서 이미 충분히 검증된 차량을 판매하는 만큼 고객들의 신뢰도도 높아지면서 판매가 급격한 신장세를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입력시간 : 2005/06/2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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