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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반도체업계 회복세 뚜렷
입력2002-02-08 00:00:00
수정
2002.02.08 00:00:00
TSMC등 매출 꾸준히 상승
타이완 반도체 업체들의 매출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반도체 경기 회복이 머지 않았음을 의미한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이 8일 보도했다.
타이완 최대 반도체 업체인 타이완 세미컨덕터 매뉴팩처링(TSMC)은 지난 1월 매출이 전년동기 보다 25% 감소했지만 7개월동안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으며 매출액은 120억 타이완달러였다고 7일 발표했다.
D램 제조업체인 윈본드 일렉트로닉스도 최근 6개월동안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 1월 매출액이 26억4,000만 타이완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른 반도체 회사들도 조심스럽게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앞서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경기가 회복되고 있지만 이번 1ㆍ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에 비해 10%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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