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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혁신본부 인력 파격선발 관심
입력2005-01-06 19:00:33
수정
2005.01.06 19:00:33
최수문 기자
민간전문가·타 부처 공무원 대거 기용등
과학기술부의 부총리 부처 격상과 더불어 출범한 과학기술혁신본부가 민간 전문가를 대거 채용하는 등 파격적인 인력선발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6일 과기부에 따르면 혁신본부의 총 정원 106명 중 이날까지 충원된 인력은 91명으로 민간 전문가 18명, 정부 내 타 부처 공무원도 24명에 이른다.
민간 전문가 중에는 벤처기업 사장과 임원, 대기업 과장, 정부출연기관 연구원, 의사, 변리사 등이 포함돼 있다. 정부의 정규조직이 이처럼 다수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
주요 영입인사 중 나경환(48) 기계소재심의관은 한국과학기술원 생산공학박사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본부장을 역임했다. 유일한 여성국장인 김정희(51) 생명해양심의관은 연세대 의학박사로 영남대 교수를 지냈다. 한문희(51) 에너지환경심의관은 한양대 무기재료공학 박사이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연구부장이었다.
이외에 바이오벤처 ㈜홈바이오 대표와 한국과학기술원 연구원이던 이인우(44ㆍ일반계약직)씨, 교육벤처인 ㈜티나라의 사업본부장과 KTB 기획부장을 지낸 이성대(44ㆍ〃)씨,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대외협력실장과 서울산업대 겸임교수였던 오일근(47ㆍ〃4호)씨 등도 눈길을 끈다.
한국과학기술원 연구정책팀장을 지낸 이세준(41ㆍ〃)씨, 한양대 아시아태평양지역연구센터 연구 조교수 한미경(43ㆍ〃)씨, 효성그룹 과장 임두원(33ㆍ〃)씨, 일본 나가사키연구소 연구원 이승환(37ㆍ5급 상당)씨도 전문성을 인정받아 발탁됐다.
특히 보건연구관으로 채용된 고인송(45)씨는 고려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의사이며 역시 보건연구관으로 발탁된 박윤주(40)씨는 서울대에서 약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혁신본부는 국장급 6자리 중 4자리를 민간 전문가로 채웠고 2자리도 재정경제부ㆍ산업자원부 출신으로 충원하는 등 민간 전문가 18명을 국장급 4명, 과장급 2명, 4ㆍ5급 3명, 5급 9명 등으로 여러 직급에 골고루 배치했다.
고시에 합격한 후 공직에 첫 발을 내디딘 사무관 중 행정고시(일반행정) 및 기술고시(기계ㆍ전기 부문) 수석합격자 3명이 혁신본부에 지원한 점도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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