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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은 지능형 헤드램프 시스템 모듈로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3에서 혁신상을 수상한다고 15일 밝혔다.
혁신상을 받게된 LG이노텍의 지능형 헤드램프 시스템 모듈은 자동차용 헤드램프에 쓰이는 제품으로 카메라을 이용한 주변 상황 인식과 LED 패키지 제어를 융합해 주행 시 최적화된 조명 빔을 자동으로 구현하는 모듈이다. 야간에 하이 빔 모드로 주행할 때 반대편에서 차량이 올 경우 스스로 이를 인식해 LED 칩 일부를 점멸해 상대차 운전자의 눈부심을 방지해 주는 식이다. 또 스팟 빔(Spot-beam)기능을 이용해 물체나 사람이 있으면 자동 인지해 집중 조명을 쏘아 사고를 방지한다. 별도의 기계식 모터를 사용하지 않아 헤드램프를 더 작고 가볍고 만들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이번 지능형 헤드램프 시스템 모듈의 CES혁신상 수상은 LG이노텍의 원천기술과 사업부간의 시너지를 입증한 것”이라며 “핵심원천기술 기반으로한 융복합 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CES혁신상은 CES에 출품하는 제품을 대상으로 미국산업디자이너학회(IDSA)와 미국가전협회(CEA)가 공동 심사해 기술과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에 주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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