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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삼성테크윈, 사업 포트폴리오 완성-대우證

대우증권은 13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현주가의 벨류에이션이 저평가됐다고 하기 어렵지만 단기, 중기, 장기 사업에 대한 포트폴리오 완성과 미래에 대한 꿈의 존재에는 밸류에이션 할증(Premium)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12개월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원재 연구원은 “삼성테크윈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2% 감소하나, 전분기 대비로는 19.4% 증가한 7,584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은 52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로는 72.4% 감소할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2011년 2분기 영업이익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 지분 매각이익(647억) 및 평가이익(913억)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실질적인 영업이익은 324억원 수준)을 고려하면, 실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0.4%(1분기 대비로도 59.5%) 증가한 양호한 수치이다”고 평가했다.

그는 “삼성테크윈은 2011년 삼성그룹의 경영진단 이후 CEO가 변경되면서 사업 구조조정을 진행했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며 “단기적으로는 보안사업(CCTV)의 실적 개선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CCTV 사업 인수 후 기존의 아날로그 제품에서 네트워크 제품으로 체질을 개선 중이다”며 “네크워크 제품의 핵심인 SoC(System on Chip) 개발이 3분기 중 완성될 것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또 그는 “신사업인 그래핀(Graphene)도 시장 전망이 밝다”며 “휘는(Flexible) 디스플레이, 차세대 반도체 부품, 자동차, 항공기 부품 등 사용처가 무궁무진한 꿈의 신소재 그래핀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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