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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L '네스케이프' 새 버전 출시
입력2002-08-30 00:00:00
수정
2002.08.30 00:00:00
기능 대폭 향상… MS아성 도전
인터넷 익스플로러(IE)로 세계 웹 브라우저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아성에 AOL 타임워너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9일 AOL이 새로운 웹 브라우저 버전인 '넷스케이프 7.0'을 출시, 웹 브라우저 시장의 점유율 회복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AOL에 따르면 넷스케이프 7.0은 기능이 향상된 전자 메일과 인터넷 라디오 지원 등 신기능을 내장한 것은 물론 윈도나 매킨토시, 리눅스 운용체제에서도 구동이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WSJ은 넷스케이프 7.0 버전의 성공 여부는 MS에게 시장을 잠식당해온 AOL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평가했다.
넷스케이프는 지난 99년 3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지만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밀려 매년 영향력이 감소, 현재는 3.4%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정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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