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4일 보고서에서 “스카이라이프 5월 누적 가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한 397만명을 나타냈다”며 “이 중 OTS 가입자 수는 199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1% 증가하면서 단품가입자 수를 추월했다”고 분석했다.
최훈 KB투자증권 연구원은 “IPTV사업자간 가입자 확보 경쟁이 본격화됨에 따라 가입자유치비용 증가 우려가 제기될 수 있다”며 “그러나 OTS의 경우 KT와의 비용 분담 (50%)을 통해 가입자 유치비용 부담이 경감될 수 있으며 KT 인터넷점유율(44%)을 기반으로 한 결합상품의 가격 경쟁력은 훼손되지 않을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스카이라이프 주가는 지난 4월 한달간 절대수익률 기준 26.3% 상승했지만 5월 이후 절대수익률이 8.4% 감소했고 코스피 대비 상대수익률도 9.9% 하락으로 부진했다”며 “그러나 6월 홈쇼핑사업자와의 송출계약 완료와 2013년 이후 이익성장에 의한 밸류에이션 메리트를 감안할 때 최근의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KB투자증권은 스카이라이프를 업종 내 최선호주로 추천하며 목표주가 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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