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곽현화의 가슴 노출 논란에 대해 프로그램 제작진이 해명에 나섰다. 곽현화는 9일 밤 방송된 KBS 2TV <폭소클럽2>의 '매직 for 러브'에서 가슴의 중요부위가 노출됐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당시 방송에서 가슴이 깊게 파인 드레스를 입고 나온 곽현화는 동료 개그우먼 박지선과 옥신각신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 장면에서 가슴이 노출됐다는 의혹이 일부 시청자들에 의해 제기했다. 이에 대해 <폭소클럽2>의 제작진은 10일 오후 "사실이 아니다"면서 노출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프로그램의 한 관계자는 "전체적인 화면상 분명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노출은 절대 없었다"면서 "일부 네티즌이 가슴 노출이라고 주장한 것은 드레스의 일부분을 잘못 본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현장 관객만 800여명에 달한다"면서 "만약 노출 사고가 있었다면 제작진이 정말 몰랐겠는가"라고 반문했다. 프로그램 홈페이지 게시판에도 이번 논란에 대한 네티즌의 격론이 이어지고 있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이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면 제작진이 편집으로 걸러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한 반면, 일부는 "민감하게 반응하는 일부 악성 네티즌들이 더 큰 문제"라는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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