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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海路관광 하반기 재개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 "개성관광도 이르면 9월께 시작"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

금강산 해로관광이 하반기중에 재개된다. 개성관광도 이르면 오는 9월 개성 시범공단 가동에 즈음에 시작된다. 김윤규(사진) 현대아산 사장은 19일 기자와 만나 “일본ㆍ중국ㆍ타이완 등 외국 관광객이 부산항을 거쳐 크루즈로 금강산을 관광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르면 올 가을부터 일본 관광객 중심의 크루즈 운항을 계획하고 있다”며 “고이즈미 일본 총리가 북한을 방문하고 나면 일본인들의 북한 방문 열기가 고조돼 금강산 해로관광도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성관광도 올 가을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 사장은 “오는 6월 15일부터 개성관광을 시작하자고 제의했으나, 북측에서 ‘개성공단 가동시기에 맞추자’고 답했다”고 전했다. 개성공단의 경우 6월부터 시범공단 1만평에 10개 업체들이 입주를 시작해 오는 9월부터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 사장은 “개성시범공단 입주업체들이 늦어도 11월에는 모두 가동하게 될 것”이라며 “북측에서 관광의 시기만 조율하고 있어 가을 중에는 개성관광이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성은 서울에서 육로로 2시간이면 닿을 수 있고 선죽교 등 다양한 문화재가 남아있어 관광객들이 많을 것”이라며 “개성공단에 관심 있는 기업인들도 많이 찾을 것으로 보여 수익성이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현대아산은 올들어 가격이 저렴한 금강산 육로관광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자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된 해로관광을 중단하고, 지난 1월 10~12일 운항을 마지막으로 설봉호를 철수했다. 금강산 육로 관광객은 지난 1월(5,961명)과 2월(8,280명)에는 비수기였으나, 3월부터 1만6,000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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