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명확한 진로 설정을 해야 한다. 분명한 목표의식을 갖고 자신의 꿈과 적성에 맞는 직무를 찾는 것이 급선무다. 그래야만 정확한 NCS 측정이 가능하며 어떻게 그 능력을 개발할 수 있을지를 확인할 수 있다.
다음으로는 직무별 요구 능력을 면밀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제는 과한 스펙이 오히려 채용 불합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을 만큼 스펙 보다는 실제 경험이 더 중요해졌다. 따라서 직무와 관련 없이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스펙을 쌓은 후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꼴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지원하려는 직무가 어떤 능력을 요구하는지 사전 확인부터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소 6개월에서 1년 전에 사전 공개되는 채용 공고를 통해 직무별 요구 역량을 확인하고 꼭 필요한 부분에 대한 자격증이나 어학 능력을 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
희망하는 직무의 요구 능력을 면밀히 분석한 후에는 본격적으로 NCS 기반의 평가를 준비해야 한다. 업무 수행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위기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과 순발력을 알아보는 상황면접, 프리젠테이션(PT)면접 등의 방식으로 직무 능력은 물론 인성까지 다면적으로 평가가 가능한 구조화된 면접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존의 짧고 단편적이며 직무 수행과 무관한 내용의 질문에 대한 해답이 아닌 실제적으로 활용이 가능한 대답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준비가 요구된다.
/황정원기자·도움말=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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