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항만 노사정, 무쟁의 선언

항만 노사정(勞使政)이 분규 없는 한해를 선언했다.전국항운노동조합연맹(위원장 최봉홍), 한국항만하역협회(회장 신태범), 해양수산부(장관 유삼남) 등 항만 노사정은 25일 오전 11시 해양부 대회의실에서 올해 임금협정을 최근 조정된 항만하역요금 인상률에 준해 4월 중 각 항만별로 체결하고, 무쟁의를 통한 신(新)노사문화 정착에 노력하는 등 5개항에 합의했다. 최봉홍 위원장은 "정부가 올해 항만하역요금을 5.8% 인상했고, 들쭉날쭉했던 요금 조정시기를 매년 3월로 정례화한데다 대기업 등 대형 화주들의 하역요금 할인 압력을 최대한 막아주기로 해 무쟁의 선언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합의서에서 정부는 항만 고용안정과 하역요금이 지켜지도록 노력하고, 노조는 올해 무쟁의를 통한 하역산업 평화와 신노사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해양부 해운물류국 관계자는 "우리나라 수출입화물의 99.7%가 항만을 통해 처리되고 있어 항만 파업시 하루 1조원대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다"며 "조합원수만 3만에 이르는 항운노조의 무쟁의 선언은 춘투(春鬪)를 앞둔 노동계의 극단적ㆍ소모적인 쟁의확산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항운노조는 이번 무쟁의선언 과정에서 상위단체인 한국노총과 갈등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웅재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