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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제용어] 시간축경쟁
입력1998-12-02 00:00:00
수정
1998.12.02 00:00:00
시간축경쟁이란 제품의 기획 및 개발단계에서부터 최종 소비자에 대한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전 비즈니스 과정을 시간이란 측면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려는 전략을 말한다. 즉 시간축경쟁은 『시간은 돈이다』라는 격언이 구체화된 경영전략이라 말할 수 있다.이 전략은 품질, 비용, 시간이라는 경영자원가운데 시간을 최우선으로 삼으라고 권고한다. 시간의 부가가치를 높이면 자연히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은 향상되고 장기적으로는 비용의 절감이 필연적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1980년대 보스턴컨설팅 그룹의 토머스 하우트와 조지 스톡 부사장에 의해 창안된 경영전략으로, 전통적인 매장관리나 진열보다는 물류를 비롯한 속도의 경제를 이룩한 기업만이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예를들어 물류나 작업일정 등 시간중심의 전략을 추진한 월마트가 상품진열이나 매장관리에 신경을 쓴 K마트와 비교할때 월마트가 단연 업계 최고의 이익을 실현하고 있다는 것이다.
규모의 경제대신 속도의 경제를 강조하는 시간축경쟁은 시간을 단축하면 비용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존의 상식을 허무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고 제품을 다양화하고 대응시간을 줄이면 비용이 오히려 감소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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