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은 지난 1월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 대비 모바일 매출 비중은 18%로 집계돼 지난 해 1월의 6%에 비해 3배, 지난 해 평균인 9%에 비하면 2배나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모바일커머스는 그동안 주로 심야 시간에 매출이 많이 발생해 올빼미 쇼핑족들이 즐겨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최근에는 오전 시간에도 매출이 최고 30%대까지 상승하는 등 시간대와 상관 없이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쇼핑 채널로 자리잡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모바일커머스 이용시간이 다양해지자 CJ오쇼핑은 고객별로 주이용 시간을 분석, 해당 시간에 앱 푸쉬 알림을 통해 소비를 유도하는 등 맞춤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안진혁 CJ오쇼핑 e커머스서비스 담당 상무는 "모바일을 이용한 쇼핑이 일반화되면서 궁극적으로는 모바일 커머스가 인터넷 쇼핑을 상당 부분 대체할 것"이라며 "CJ오쇼핑은 이처럼 변화하는 쇼핑 트렌드에 발맞춰 고객들의 쇼핑 패턴과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는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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