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TEA TIME] 그리핀 트레이팅 파산은 한인2세 투자손실 탓
입력1999-01-10 00:00:00
수정
1999.01.10 00:00:00
지난해 말 영국 금융업계에서 「그리핀 트레이딩」사가 파산한 것은 한국인 2세가 선물시장에서 거액의 투자손실을 낸 데 따른 것으로 밝혀졌다.데일리 메일지는 미국에서 태어나 영국으로 귀화한 존호 박(朴)씨가 지난달 말 런던 선물시장에서 660만파운드(미화 1,020만달러)의 투자 손실을 내 그리핀 트레이딩사와 GLH 디리버티브사가 도산하고 직원 1백여명이 피해를 보았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은 朴씨 자신도 거액의 투자실패로 런던 고급 주택가에있는 40만 파운드짜리 아파트를 내놨다고 덧붙였다.
영국 최고의 사립 명문인 이튼과 케임브리지대를 나온 朴씨는 지난달 말 유로화 출범을 앞두고 시장이 요동치는 상황에서 독일 채권선물에 투자했다가 거액을 날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메일리지는 그러나 朴씨의 투자손실은 지난 95년 8억6,000만파운드를 날린 베어링사 도산사건에 비하면 적은 규모라고 전했다.【이용택 기자】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