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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상무신도시 시대 ‘활짝’

광주광역시의 상무 신도심이 충장로와 금남로를 대신하는 신중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지난 22일 광주광역시가 상무 신도심의 신청사에서 업무를 개시함에 따라 기존 도심의 기능을 대신하는 상업 중심지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신 행정타운으로 역할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같은 기대처럼 실제 상무 신도심을 가로 지르는 상무로에는 10여개 은행과 증권, 투신사들이 자리를 잡으면서 금남로를 대신하는 신 금융가로 급부상하고 있다. 롯데마그넷에 이어 이마트, 세정아울렛 등 대형 유통업체가 잇따라 개점하고 또 다른 유통업체들도 개점준비에 나서고 있는 등 유통분야에 있어서도 핵심상권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함께 광주광역시청을 비롯, 한국은행 광주ㆍ전남지역본부, 전남 체신청, 서부교육청, 통계청 전남사무소 등 공공기관이 속속 들어섰고 조달청 등도 부지를 확보하는 등 공공기관들이 상무 신도시로의 진입을 서두르고 있다. 이처럼 공공기관과 신규 상권의 발달로 상가 임대료의 경우 기존 중심 상권이던 충장로와 금남로권의 임대료를 앞지르는 등 중심상권으로서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광주지역 부동산업계에서는 “내년에 전남도청이 전남 무안으로 이전하면 기존 상권의 공동화는 더욱 심해질 수 밖에 없으며 상대적으로 인구유입 효과를 가지고 있는 상무 신도심이 이를 대체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무 신도심이 중심상권으로 부상하면서 여러 문제들도 부각되고 있어 이에 대한 해결책도 조만간 마련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광주시의 한 관계자는 “우후죽순격으로 들어서고 있는 모텔들과 술집, 나이트클럽 등 유흥업소와 주차난, 상무쓰레기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광주공항의 항공소음 등이 조속히 해결할 문제”라고 말했다. <광주=최수용기자 csy1230@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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