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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전원주택지 잘팔리네"
입력2003-04-15 00:00:00
수정
2003.04.15 00:00:00
이철균 기자
수도권 거주자들의 강원도 전원주택지 매입이 크게 늘고 있다.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지난 해 이후 원주단관, 원주구곡, 춘천칠전, 춘천거두 등에 남아 있던 단독주택지 1,600여 필지가 전략 매각돼 현재 횡성 읍마지구에만 40여 필지가 남아 있다고 밝혔다.
매각물량은 강원권 단독주택지 전체물량의 50%에 육박하는 것으로 7ㆍ8년간 강원도에서 매각된 물량과 맞먹는 규모다.
특히 매입층은 그 동안 강원권 연고자 등 일부 실수요자에 한정됐던 것이 최근 들어서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투자자가 주를 이루고 있는 상태다. 이는 강원지역 교통여건 개선, 주5일제 시행,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기대감에 따른 투자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토공측은 설명했다.
토공은 강원권 주택용지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원주무실지구 등 택지개발을 서두른다는 방침이다. 현재 택지개발이 추진중인 곳은
▲원주무실2지구(23만평, 2005년 하반기)
▲춘천거두2지구(9만평, 2005년 상반기)
▲홍천연봉2지구(3만평, 2004년 상반기)
▲동해해안지구(12만평, 2004년 하반기) 등 4개 지구 47만평에 달한다.
한편 현재 남아 있는 횡성읍마지구 40여 필지는 횡성IC를 이용, 서울까지 1시간 30분 거리고 인근에 치악산, 휘닉스파크, 성우리조트 등이 위치한다.
<이철균기자 fusionc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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