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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등록예정] 대경테크노스
입력1999-12-05 00:00:00
수정
1999.12.05 00:00:00
한동수 기자
대경테크노스는 지난 94년 미국기계규격협회(ASME)로부터 압력용기 및 열교환기 제조에 관한 인증을 획득했고 지난해에는 영국의 국제표준화협회에서 수여하는 품질보증서 ISO 9001을 취득했다.또 산업용보일러는 일본의 다쿠마(TAKUMA)사와 기술제휴로 생산해 해외시장에서 제품의 경쟁력을 높여 매출신장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IMF체제로 국내경기가 불황일 때 미국·일본 등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해 올 상반기 수출비중이 35%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해외 기술의존도가 높은 열교환기·산업용보일러 국내 생산업체의 수출비중으로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경테크노스는 올해 3월 산업용보일러 신규설비를 증설해 독자적인 제조설비를 구축했고 지난 11월에는 미국알버그사와 9,60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해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대경테크노스의 올해 매출액은 216억원, 경상이익은 10억7,000만원이며 내년 매출액과 경상이익은 각각 222억원, 14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대경테크노스는 지난 90년 인수한 대경기계기술을 내년부터는 폐수처리, 공기정화시설 등 환경친화적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대경기계기술은 그동안 대경테크노스의 산업용보일러 판매 대행사업을 주력으로 해왔다.
대경테크노스의 金사장은 『대경기계기술이 환경전문업체로 변신하기위해 기술·생산인력 보강을 마쳤고 생산설비 확충을 진행 중이다』며 『대경테크노스의 열교환기·산업용보일러는 석유화학업체에 납품되며 자회사인 대경기계기술이 생산할 폐수처리시설 및 공기정화시설의 주된 수요처 역시 석유화학업체로 기존의 영업망을 통한 신규사업 진출이다』고 설명했다.
대경테크노스는 국내에서 SK·LG·대한유화 등의 석유화학업체에 열교환기, 압력용기 및 산업용보일러를 공급하고 있어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고 있다.
한편 대경테크노스는 울산광역시의 온산국가공단에 위치해 있어 울산화학공단 및 비철금속단지와 인접해 제품 납품시 수송비용 절감 및 납품처에 신속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유리한 입지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항만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대규모 중량의 운송과 수출화물 선적에도 최적의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대경테크노스의 공모일은 6~7일, 공모가는 1만3,000원이다. 1인당 청약한도는 2,000주, 증거금율은 20%이다. 주간사는 대유리젠트증권이며 이번달 20일께 코스닥시장에 등록될 예정이다.
한동수기자BEST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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