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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립식 주식형펀드 판매액 20兆돌파
입력2006-10-30 17:07:50
수정
2006.10.30 17:07:50
노희영 기자
9월, 1년6개월새 7배 증가
증시가 보합권에 머무는 가운데서도 적립식 주식형 펀드에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판매액이 20조원을 돌파했다.
30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현재 적립식 펀드의 누적 판매금액은 25조9,251억원으로 전월 대비 6,508억원 증가했다. 이중 주식형 펀드 판매금액은 20조3,485억원으로 전체 적립식 펀드의 78.49%에 달했다. 이는 자산운용협회가 적립식 펀드 판매현황을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005년 3월(2조8,900억원)에 비해 7배나 증가한 수치다.
월감 증감에서도 적립식 주식형 펀드의 판매금액은 8월보다 5,761억원 늘어나면서 전체 적립식 증가금액의 88.52%에 달했다.
적립식 펀드 계좌 수도 전달보다 17만2,000계좌나 증가, 총 741만7,000계좌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적립식 펀드 판매의 은행 주도 현상이 지속돼 판매금액이 1조원을 넘는 7개 판매사 가운데 국민은행(7조1,194억원), 신한은행(3조5,085억원), 하나은행(1조5,215억원), 우리은행(1조2,210억원) 등 상위 4개사가 은행이었다. 이중 국민은행의 판매금액은 전체 판매액의 4분의1이 넘는 27.77%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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