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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슨 관계사도 부활 날개짓

사명변경·수출확대 등 팔걷어메디슨이 자구 노력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과거 메디슨 관계사들도 경영 안정화와 내실 다지기에 활발하게 나서고 있다. 2일 의료기기 업계에 따르면 메디슨 관계사들은 메디슨 부도로 인해 발생한 기업어음 담보권을 행사, 자금회수에 나서고 사명변경 등을 통한 이미지 쇄신에도 힘쓰고 있다. 우선 메디슨에 60억원의 기업어음을 발행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던 메디다스는 담보권 행사 및 계열사ㆍ자회사 지분 매각을 통해 자금회수에 나서고 있다. 기업어음 담보권을 행사해 메디페이스, 바이오메드랩 등의 지분 매각을 완료했으며, 위드팜, 엠디엔뉴스, 엠네트 등 계열사나 자회사의 지분도 처분했다. 최근에는 자사가 최대 주주였던 건강포털 사이트 제작사 페이지원의 지분도 매각, 20% 정도만을 소유할 계획이다. 메디슨 사내벤처 1호로 94년 독립, 다음달 3일 창립 10주년을 맞는 이 회사는 사명도 '유비케어'로 바꾸고, 오는 20일 임시주총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한 회사관계자는 "올 1ㆍ4분기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거의 동일한 37억 9,000만원을 올린데 반해 지분매각에 따른 손실과 이자수익 축소로 27억4,5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며 "사업매출이 안정 추세여서 올 하반기에는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표이사가 바뀌는 홍역을 치렀던 메디페이스도 경영안정 및 내실 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 2월 새롬벤처투자가 메디다스의 메디페이스 보유주 155만주를 24억8,000만원에 전량 인수해 총 지분율 24%인 최대 주주로 등장한 이후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의료영상 저장장치 업계가 낮은 마진으로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마진 경쟁에 불을 붙였다는 업계의 비판을 받고 있는 이 회사는 최근 저마진 정책을 철회하고, 수익성 높은 해외시장 진출에 주력하고 있다. 김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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