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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 무서워하는 사람의 공포상황 뇌 반응

시상에 정보 전달<br>편도체·시각피질에 입력<br>편도체가 과거기억과 대조<br>비명등 신체행동 명령

DCS 약물과 가상현실시스템을 활용, 편도체에 각인된 공포기억을 제거할 수 있다.



뱀을 무서워하는 사람 앞에 뱀이 나타나면 가장 먼저 시상에 이 정보가 전해진다.[A] 시상은 이를 곧바로 편도체와 시각피질에 전달한다.[B][C] 편도체는 제공받은 정보와 과거의 공포기억을 대조, 공포기억이 존재할 경우 시상하부에 그에 맞는 신체 행동을 명령한다.[D] 시각피질도 동일한 정보를 바탕으로 고차원적인 사고처리 작업을 한다. 하지만 이 같은 합리적 사고는 편도체의 즉각적 반응보다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이미 신체는 비명을 지르며 도망가는 반응을 하게 된다.[E] D-사이클로세린(DCS)은 편도체 내에서 세포 간 의사소통을 유도하는 NMDA 수용체를 활성화시켜 새로운 기억을 형성하도록 한다. 또한 이를 통해 뇌 속에 각인돼 있는 불쾌한 공포기억을 억제해 준다. DCS의 약효가 나타날 때 공포의 대상이 등장하는 영상을 보게 되면 과거의 기억과 관련 없는 새로운 기억이 편도체에 입력되는 것. 이 치료를 반복하면 공포기억이 사라져 공포상황에 처해져도 편도체는 공포 반응을 명령하지 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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