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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공단 '물류공동화' 추진
입력2004-07-11 18:08:47
수정
2004.07.11 18:08:47
인천시가 중소기업의 물류비 절감과 물류혁신 기반 확충을 위해 중소기업이 밀집해 있는 남동산업단지를 대상으로 ‘물류공동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남동공단내 중소기업들이 물류관리 시스템 부재로 인해 높은 물류비를 부담하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남동공단내 5개 주요업종을 대상으로 물류공동화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남동공단 중소기업들은 현재 자금난과 물동량, 시설 및 토지확보 등의 어려움으로 물류효율화 또는 공동화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사업추진을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남동공단내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주요 업종인 목재ㆍ종이, 기계, 철강, 석유화학, 전기전자 등 5개 업종을 대상으로 오는 2007년까지 4년간 국ㆍ시비 등 80억원을 투입, 물류공동화 선도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앞으로 5대 업종의 물류일반 현황과 집배송 현황, 보관시설 현황 등에 대해 5억원의 국비를 투입, 컨설팅을 실시한 후 물류공동화를 추진할 선도사업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물류공동화 사업이 추진되면 화주는 물류비의 20~30%를 절감 할 수 있으며 운송사는 차량회전율 증가 및 공차율 억제로 20~30%의 소득이 증가 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국가적으로도 기업경쟁력 향상을 통한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장 현일 기자 hich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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