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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장중 920선 붕괴

투자 분위기 냉각…오전 급등세 접고 하락세종합주가지수가 오전의 급등세를 접고 오후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한뒤 오전 한 때 19.60포인트 뛴 943.54를 기록하기로 했으나 오후들어 하락세로 밀려 1시6분 현재 5.45포인트 떨어진 918.49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561억원과 72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나 있으나 개인들은 1천265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전에 강세를 보였던 삼성전자의 상승탄력이 둔화되고 KT와 포스코,기아차의 낙폭이 커진 점이 지수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때 5%까지 치솟았던 삼성전자는 2%대로 상승폭이 둔화됐고 KT는 2%, 포스코는 3%, 기아차는 4%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에 940선을 돌파하면서 증시가 너무 과열된 것이 아니냐는 경계분위기가 매물을 불렀고 개인들의 매도 규모가 커지면서 지수 하락폭이 깊어졌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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