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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외국인관광객 18% 급증
입력2001-09-29 00:00:00
수정
2001.09.29 00:00:00
대구를 찾는 외국관광객이 올들어 크게 늘어 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JCI아ㆍ태대회, 대륙간컵축구대회 등 각종 국제행사와 국제공항 개항, 전시컨벤션센타 등 관광 인프라가 구축되면서 대구를 찾는 외국인이 전년도보다 18.1%나 급증했다.
특히 대구국제공항의 중국 청도, 상해, 북경 등 직항노선의 개설로 중국인 관광객이 올들어 8월까지 3,243명으로 전년동기 1,774명에 비해 82.8%나 증가했다.
또 이 기간동안 일본인은 12.9%, 유럽인은 48.7% 증가하는 등 대구를 방문하는 외국인이 아시아ㆍ유럽권에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미주지역은 미국테러의 영향 등으로 1만8,137명에 그쳐, 전년동기비 8.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광호텔 외국인 숙박객수는 7만4,076명으로 전년동기 6만2,711명보다 18.1%증가했으며, 호델의 객실 및 부대시설 수입도 17억9,600만원 증가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오는 11월의 국제광학안경전, 2002년 월드컵 대회등 국제행사와 대구-북경, 대구-동경 등 국제선이 신규 취항할 경우 대구를 찾는 외국인은 더욱더 증가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김태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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