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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4㎓ 팬티엄4 출시 계획 취소
입력2004-10-15 10:05:34
수정
2004.10.15 10:05:34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인 인텔이 초고속 마이크로프로세서인 4㎓급 팬티엄4 출시계획을 취소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온라인판에서 15일 보도했다.
저널은 최근 신제품 출시 계획에 잇단 차질을 빚고 있는 인텔이 데스크톱 PC용 4㎓ 팬티엄4 출시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인텔은 이미 지난 7월에 이 제품의 출시계획을 올해말에서 내년으로 미룬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인텔은 이 제품 출시를 철회하는 대신 하나의 칩에 여러개의 마이크로프로세를 장착한 반도체와 관련한 기술에 역량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텔은 지난 7월에도 `알비소'라는 암호명의 노트북용 칩셋 출시도 당초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으로 미룬다고 밝혔으며 지난 2.4분기말에는 신제품 칩셋인 `그랜츠데일'을 제조상 결함으로 리콜하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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