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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부 후임 장관에 누가 거론되나
입력2006-02-28 14:34:21
수정
2006.02.28 14:34:21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의 사임이 유력시되면서후임 장관으로 누가 낙점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후임 정통부 장관으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대략 10명 안팎으로 무엇보다도 참여정부의 IT정책을 무난히 승계할 수 있는 인물이 후임 장관으로 인선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진대제 장관이 후임 장관 인선에 대해 "그동안 청와대에 `IT(정보기술) 839 정책을 계승할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는 뜻을 피력했다"면서 "참여정부의 정책을 잘 마무리할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관계에서는 현 노준형 정통부 차관과 함께 임상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노 차관의 경우 진 장관과 함께 IT839 정책을 이끌면서 정통부의 정부 업무평가2년 연속 1위를 이끌었고, 임 본부장은 김우식 과학기술부총리와 호흡이 잘 맞는다는 점이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김영주 청와대 경제수석을 비롯해 열린 정통부 차관을 역임한 변재일 의원, 과기정위의 이종걸 의원, 정동영 의장 측근인 채수찬 의원(이상 열린우리당)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산하 기관의 경우 임주환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과 함께 정통부 차관을 맡았던김창곤 한국전산원장, 고현진 소프트웨어진흥원장 등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여기에 이용경 전 KT 사장과 최근 한나라당이 서울시장 후보로 영입을 추진중인것으로 알려진 안철수 전 안철수연구소 사장도 거론되고 있다.
정통부 내부에서는 관료 출신 장관의 경우 현 IT839 정책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속적인 정책 수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정치인 출신 장관은 통방 융합 등 굵직한이슈를 풀기에 적합하다는 점에서 선호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그러나 복잡한 정치적 역학 구도 속에서 의외의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는 상황이다.
진대제 장관은 다음달 6일부터 14일까지 아프리카 3개국을 국빈 방문하는 노무현 대통령을 수행하기 위해 출국한다. 후임 정통부 장관 인선을 포함한 개각은 출국이전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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