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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3세 경영 막 올랐다

故 이양구 회장 외손자 현승담, 네트웍스 대표에


동양그룹의 3세 경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동양그룹은 3일 인사를 통해 현승담(사진) 동양시멘트 상무보를 상무로 승진시키는 동시에 동양네트웍스 및 동양온라인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현 상무는 현재현 동양회장의 장남이자 창업주인 고(故) 이양구 회장의 외손자다.

동양그룹은 현 대표가 정보기술(IT) 분야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만큼 이를 살려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대외고객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변화시키는 등 위축된 IT시장에서 새 활로를 모색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 대표는 1980년 생으로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컴퓨터사이언스와 경제학을 복수전공했으며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2007년 동양메이저(현재 ㈜동양) 차장으로 입사해 동양증권 부장, 동양시멘트 상무보 등을 지냈다.



한편 현 회장은 고 이 회장의 장녀인 이혜경 동양레저 부회장과의 사이에서 1남 3녀를 두고 있다. 현승담 상무외에 장녀 현정담 동양 상무와 차녀 현경담 동양온라인 부장도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막내딸 현행담씨도 계열사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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