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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비 등과 화상회의·팩스 서비스/한통,ISDN연동국 확대

한국통신은 10일부터 중국, 네덜란드, 필리핀과 화상회의 및 팩스 등 다양한 디지털 통신서비스가 가능한 국제 종합정보통신망(ISDN) 연동서비스를 시작한다.한통은 지난 94년 일본국제전신전화(KDD)와 처음으로 국제ISDN서비스를 제공한 이래 이번에 이들 3개국과 서비스를 개통하여 국제 ISDN서비스 제공국가는 모두 23개국으로 늘어나게 됐다. 국제ISDN은 국내에 있는 외국기업이나 외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화상회의, 외국대학과의 화상강의 등 원격교육, 호텔에 투숙하는 취재기자의 기사송고, 기업이나 언론사 등의 대형 파일 전송 등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특히 ISDN을 이용한 화상회의는 최근 외화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해외출장 경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화상회의 도중의 파일전송, 워드프로세서 공동작업 등 여러 복합기능을 원격사무에 이용할 수 있다. 한통은 내년에는 멕시코, 브라질, 폴란드 등으로 연동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백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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