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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Cool~ 하게] "더위야 물렀거라"…직장男 사로잡은 쿨비즈

가벼우면서도 구김 적어 피부에 닿는 느낌도 청량<br>기능성 냉감 소재 활용한 아이싱 슈트도 인기 예감





'여름 정장은 시원한 게 최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넥타이 차림의 답답한 정장 대신 보기에도 멋스럽고 시원한 쿨 비즈의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다. 패션업체들도 이런 트렌드를 반영, 최신 소재로 만든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의 '쿨 비즈'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제일모직의 남성복 로가디스는 재킷과 바지ㆍ셔츠 등으로 코디네이션을 제안하는 '로가디스3+(쓰리 플러스)' 제품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여름철 옷차림을 고민하는 직장 남성들에게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세트 메뉴'를 제안했다는 점에서 이채롭다. 세트는 총 10가지로 가격은 40만~60만원대다. 대표적인 세트는 '쿨 리조트 SET 997'. 이 제품은 라이트 블루 재킷에 옅은 베이지색 컬러의 팬츠를 매치해 부드럽고 세련된 인상을 준다. 재킷은 폴리에스터와 리넨 혼방 소재로 가벼우면서도 구김이 적고 함께 매치한 스트라이프 셔츠도 리넨 소재가 섞여 피부에 닿는 느낌이 청량하다. 또 팬츠는 폴리에스터와 라이크라를 혼방한 소재로 신축성이 좋은 게 특징이다. 라이트 퍼플 컬러 재킷에 체크 패턴의 셔츠와 아이보리 팬츠를 가미한 '칵테일 파티 SET 994'도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해 찾는 이가 많다. LG패션의 타운젠트는 통기성이 좋은 리넨 소재로 된 '아이스 재킷'을 내놓았다. 민트(블루), 블루베리(네이비), 체리(바이올렛), 카카오(그레이) 등 네 가지 컬러의 이 제품은 주름을 최소화한 '링클프리' 가공과 부드러운 촉감을 강조하는 '실켓' 가공을 한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다른 원단보다 가늘고 통기성이 좋은 소재를 사용, 착용감이 시원한 덕분에 올 여름철 베스트 셀러로 부상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캠브리지코오롱의 브렌우드는 체감온도를 낮춰주는 '쿨 프레시 슈트'로 승부수를 띄웠다. 이 제품은 차가운 느낌을 주는 냉감 기능을 하는 특수물질이 원료 상태에서 원사와 혼합돼 있어 청량감을 제공한다. 허경아 브렌우드 디자인실장은 "겉감의 냉감 소재뿐 아니라 슈트 안감에도 통풍이 우수한 쿨 경량 메시 소재를 사용해 시원하다"며 "허리와 가슴 라인을 멋스럽게 살려주는 슬림한 디자인으로 옷맵시도 좋다"고 설명했다. 브렌우드는 특히 축구 스타 박지성을 모델로 기용해 월드컵 특수도 기대하고 있다. 인디안의 정장 브랜드인 '인디안옴므'에서는 아이싱(Icing) 수트로 남심(男心) 잡기에 나섰다. 아이싱 수트는 무더운 여름철 최적의 소재로 불리는 뉴질랜드 울과 모헤어로 쾌적함을 더하고 트리아세테이트 혼방 소재로 청량감을 제공하는 등 기능성 냉감 소재를 활용한 게 특징이다. 이 때문에 외부 기온 변화에도 의복 내 몸의 온도를 26도로 일정하게 유지시켜 준다. 또 원부자재의 무게를 최소화함으로써 한층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셔츠나 남방 위에 가볍고 편안하면서도 시원하게 연출할 수 있는 아이싱 재킷도 인기다. 아이싱 재킷은 메시 안감을 적용해 시원한 청량감을 제공하고 리넨 혼방 소재를 사용해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패션업체 세정의 한 관계자는 "남성 정장에도 실용성이 중요시되면서 이제 비즈니스 캐주얼은 남성들에게 필수 아이템이 됐다"며 "앞으로도 '인디안'은 물세탁이 가능하고 항균ㆍ항취 기능을 강화하는 등 내구성을 극대화한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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