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기준금리 인하소식에 장 초반보다 상승폭을 줄여 강보합 상태다.
코스피지수는 14일 오후 1시 현재 전날보다 0.01%(0.24포인트) 오른 2,062.60을 기록하고 있다.
그 동안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영되며 올랐던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낮춘다는 결정이 내려지자 상승폭을 줄이고 있는 모습이다.
이주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하 결정을 내린 직후 가진 기자설명회에서 “이번에 기준금리를 내린 것은 경기의 하방 리스크가 현실화되지 않도록 사전조치를 취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조치가 정부의 정책과 상승 작용을 해 위축된 경제심리를 개선시키면 경제 회복세의 모멘텀을 유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외국인은 오전부터 꾸준히 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1,280억원 규모의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고 기관은 742억원, 개인은 321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0.29%), 철강금속(0.32%) 등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통신(-0.96%), 전기가스(-1.00%), 증권(-0.75%)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생명(2.42%), 신한지주(1.76%), 삼성화재(1.41%) 등은 오르고 있고 한국전력(-1.49%), SK텔레콤(-1.15%), NAVER(-0.75%)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98% (5.42포인트) 오른 557.15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75원 내린 1,023.15원에 거래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