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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종목] 대형 IT·금융株 대거 추천

하이닉스·삼성전기·SKC 등 관심<br>기업銀·대우證·메리츠화재 등도


이번주 증권사들은 하반기에 지속적인 실적 개선세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들을 대거 추천했다. 특히 대형 IT관련주와 금융주 등에 대한 추천이 많았다. 종목별로는 하이닉스, 삼성전기, SKC 등이 증권사 2곳 이상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하이닉스는 우리투자증권과 굿모닝신한증권으로부터 이번 주 추천 종목 명단에 포함됐다. 최근 반도체 DDR2 시장 확대와 그래픽 D램 수요 증가에 따라 3ㆍ4분기에도 기대치를 웃도는 견조한 수익성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이들 증권사들은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하이닉스에 대해 “3분기 PC출하량 증가로 인해 D램 업황의 호전이 예상되며 생산성 향상추세도 지속중”이라고 평가했다. 굿모닝신한증권도 “낸드플래시 메모리 가격 하락에 따라 수요가 회복되는 등 양호한 수익성이 전망되며 하반기 반도체 경기회복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대우증권과 한화증권으로부터 유망종목에 올랐다. 대우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각 사업부의 경쟁력 강화로 영업이익이 안정적인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으며 하반기 주요 제품이 전방 산업의 호조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발광다이오드(LED)를 소재로 한 차세대 백라이트유닛(BLU)을 양산해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화증권도 “3대 주력 사업인 패키지 기판, 적층세라믹컨텐서(MLCC), 카메라모듈 분야의 시장 지배력이 강화되면서 턴어라운드가 진행 중”이라면서 “2008년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 전용라인이 건설돼 사업구조가 재편이 완료되면 영업 이익 규모가 현재의 3배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SKC 역시 기업가치의 제고가 진행 중인 만큼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부실 사업부문의 구조조정을 완료함으로써 불확실성을 제거했고 화학ㆍ필름ㆍ디스플레이 사업의 핵심역량 강화도 추진되고 있어 기업가치 제고가 예상된다”면서 “2008년까지 진행되는 프로필렌옥사이드(PO) 설비증설로 화학업 경기 하락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화학사업 부문의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한화증권도 “수익사업을 중심으로 한 2단계 비즈니스 구조조정이 완료됐다”면서 “2007∼2008년에는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PO증설로 인해 두 자릿수 영업이익 신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금융주도 관심을 가져야 할 종목으로 꼽혔다. 대우증권은 기업은행에 대해 “확고한 중소기업 대출시장에서 사업기반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2분기는 물론 하반기에도 수익성 위주의 경영으로 견조한 실적 창출 흐름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증권은 메리츠화재와 대우증권을 추천종목에 올렸다. 메리츠화재는 업계 평균 자동차보험 손해율보다 낮은 손해율을 기록한데다 자동차 보험료 인상 효과, 장기보험의 성장성 및 수익성 호조로 벨류에이션 메리트가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우증권은 증권주 전반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형주 중 주도주 역할을 하고 있는데다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안정적인 수익구조와 영업망을 보유하는 것이 강점으로 부각됐다. 이밖에 해외자원 모멘텀을 보유한 LG상사,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되는 데다 배당매력도 높은 LS전선, 봉형강 제품 출하 호조세가 이어지는 현대제철 등이 주요 증권사 추천종목에 포함됐다. 코스닥종목 중에서는 대형 인터넷주와 IT 부품주가 주목을 받았다. 대우증권은 NHN을 추천종목으로 꼽고 “성장동력인 검색광고와 배너광고의 빠른 매출증가에 힘입어 하반기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네오위즈는 “경쟁사보다 풍부한 개발인력과 게임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3분기 이후 가파른 실적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한화증권은 분석했다. 또 에이스안테나는 KTF와 SK텔레콤의 3G 투자확대에 따른 산업용 안테나 매출이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신성델타테크는 LCD 부품 사업이 신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주 추천 사유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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