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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화학] 정밀화학분야에 250억 투자

한솔화학은 17일 할스계 자외선안정제 생산공장 건설과 트리메틸올프로판(TMP) 증설에 25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생명공학 벤처기업인 씨트리에 대한 투자와 함게 정밀화학부문에 기업역량을 집중시키기 의해서다.자외선안정제는 플라스틱 소재나 비닐제품이 태양광선에 의해 노화하거나 변색하지 않도록 해주는 약품으로 전자제품·통신장비의 케이스등에 사용된다. 전북 전주공장에 신설되는 자외선안정제 공장은 독자기술로 할스계 중간품 및 완제품을 생산, 연간 150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할스계 제품은 중간체의 경우 특수설비와 고도기술력이 요구돼 전세계적으로 2개업체만이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경남 울산공장에서 국내 독점 생산하고 있는 TMP제품은 현재 4,000톤 규모인 생산능력은 1만톤까지 늘릴 계획이다. TMP는 페인트원료 및 폴리우케탄·알키드수지를 만드는데 사용된다. 한솔화학은 『TMP공장 증설은 국제통화기금(IMF) 체제로 투자를 유보했던 것』이라며 『그간 유도체인 목재용도료 특수첨가제 TMPDE를 자체개발하고 OEM생산을 추진하는 등 준비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박형준기자HJ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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