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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프로 수출 증가... 수입은 격감

문화관광부는 26일 98년도 지상파방송사 및 케이블TV 방송 프로그램 수출입현황을 집계한 결과 수출은 97년에비해 수출은 20.4%가 증가한 1,001만 달러(97년 831만달러)에 이른 반면 수입은 수입은 52.8%가 감소한 2,703만 달러(97년 5,727만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방송프로그램 무역역조현상도 97년 1 대 6.8 수준에서 지난 해엔 1대 2.7 수준으로 크게 개선됐는데, 이는 경제난으로 인한 방송사의 수입자제와 수출강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경영악화에도 불구하고 케이블TV의 수출이 96년 이후 평균 330% 증가를 보여 케이블TV의 성장 잠재력을 보였고 분석했다. 특히 만화의 편당 수출단가(1,800달러)가 수입단가(1,300달러)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만화산업에 대한 육성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수출대상국이 중국(29.5%)과 일본(24.9%) 등 아시아권에 집중돼 있어서 아시아지역 위주의 저가 수출관행에서 탈피, 구주 및 제3세계 등 수출지역 다변화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와함께 M&E(음향·효과) 분리제작이 만화에서 다큐·일부 드라마까지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문화부는 금년도 수출목표를 2,000만달러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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