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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상반기 순익 60% 증가

부산·경남은행 수익성 향상

BNK금융그룹이 상반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60% 증가한 3,19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총자산은 지난해 말 대비 8조134억원(8.6%) 증가한 101조3,359억원을 기록했다.

BNK금융그룹은 4일 이사회 개최 후 실적 발표를 통해 "부산은행의 이익 성장이 2·4분기에도 지속됐고 순이자마진(NIM) 개선 등을 통한 경남은행의 수익성 향상 및 비은행 계열사의 이익 성장으로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수익성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0.82%, 12.63%, 자본적정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1.37%,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 및 연체비율은 각각 1.30%와 0.73%를 기록했다.



김일수 BNK금융그룹 전략재무본부장은 "올 하반기는 대내외 경제 여건이 불확실하고 초저금리, 저성장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수익성과 건전성 중심의 내실경영에 주력, 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립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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